15개월 아기는
부산진우체국꿈나무어린이집 시설장 안문희
* 15개월 아기의 발달 상황은?
숟가락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며,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고, 혼자 걸을 수 있고, 계단을 기어 올라갈 수 있다. 크레용으로 그리는 시늉을 하거나 2개의 정육면체를 쌓을 수 있고, 작은 조각을 병에 넣을 수 있다. 3-5개의 단어를 적절히 사용하고 신체 부위를 말할 수 도 있다. 원하는 물건을 달라고 가리키거나 소리를 낼 수 있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합니다. 자신이 오줌 싼 것을 알 수 있다. 서서 걸어다닐 수 있으므로 기어다닐 때에 비해 관심의 영역이 확대되고 사고의 흐름도 빨라진다.
* 소아과 의사의 한마디
밥과 반찬과 고기와 야채를 잘 먹으면 이제는 생우유를 먹일 수 있다. 아직도 우유병을 빤다면 우유를 컵으로 먹이는 연습을 하면서 서서히 우유병을 끊는 것이 좋다. 물론 이유식도 서서히 끊어야 한다. 이제 이유식보다는 밥과 반찬과 고기와 야채를 먹이는 것이 더 좋다. 밤중에 먹는 것은 좋지 않다. 식사는 식탁에 앉아서 가족과 같이 해야 하며 아이 스스로 숟가락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한다. 보약도 권하지 않는다. 남들보다 더 잘 키우려 하거나 더 튼튼하게 키울 생각을 말아야 한다. 이제 아이에게 버릇도 가르쳐야 한다.
* 이 시기에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
- 누워서 우유병을 빨면 중이염이 잘 생긴다.
- 우유는 하루에 500cc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. 영양제는 식사만 제대로 하면 필요없다. 일시적으로 식욕이 떨어질 수 있는데 다른 이상이 없다면 먹는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.
- 고기와 야채를 매일 준다. 식사는 먹이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스스로 먹는 것이 되어야 한다. 선식이나 생식도 바람직하지 않다. 너무 기름진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.
- 식사는 식탁에 앉아서 가족과 같이 해야 하며 스스로 음식을 숟가락으로 먹을 수 있어야 한다. 숟가락 사용에 자신감을 가지게 도와준다. 18개월까지는 스스로 숟가락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. 식사중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한다.
-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게 하며, TV는 두 살까지는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.
- 18개월 이전에는 아직 대소변을 가리려고 하지 않는다.
- 분리불안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말없이 사라져 아이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.
- 공갈 젖꼭지를 좀 더 빤다고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중이염이 잘 생긴다면 끊는 것이 좋다.
- 이제 버릇 가르치기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. 안되는 것이 떼를 써서 이루어지도록 해서는 안된다.
- 카시트를 꼭 사용한다.
- 분노발작이 생기기 시작하는 나이인데 이런 경우는 무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. 말도 걸지 말고 다른 사람도 똑같이 그 아이를 무시해야 한다. 하지만 아이의 안전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.
출처: 삐뽀삐뽀 119 소아과(출판사: 그린비/ 저자: 하정훈)